
[CWN 최준규 기자] 스튜디오드래곤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 현재 2.19% 내린 4만91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올해 작품 라인업 부진으로 실적 전망이 밝지 않다고 교보증권이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4분기 매출액은 15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337.8% 증가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기존 시장 전망치(122억원)를 크게 하회한 수치다.
이는 작품 '경성크리처'의 제한된 손익 인식, 구작 판매 부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모두 작품 라인업이 부진하면서 실적 하향세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OTT는 티빙의 콘텐츠 투자 변화에 따른 텐트폴 오리지널 작품 감소가 예상되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역시 작년 대비 편수·제작비의 큰 증가가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진단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016년 5월 CJ ENM의 드라마 사업본부가 물적분할돼 설립, 드라마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해 미디어 플랫폼에 배급하고 VOD, OTT 등을 통한 유통 및 관련 부가사업을 한다.
도깨비, 미스터선샤인, 사랑의 불시착 등 완성도와 화제성 높은 드라마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전통 미디어, 디지털, OTT 등 뉴미디어까지 영향력을 확대 중이다.
미국 제작사 스카이댄스 미디어와 The Big Door Prize 공동 기획 제작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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