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스튜디오드래곤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2.55% 내린 4만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4분기 실적은 시장 눈높이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은 1477억원, 영업손실 13억원으로 컨센서스 (135억원)를 밑돌 전망이다.
방영 회차 자체가 69회(TV 40회, OTT 29회에 그쳐 전년 동기 (101회) 및 전 분기(75회) 대비 부족했고 상당한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넷플릭스 오리지널 ‘경성크리처 시즌1’의 경우 제작참여분 만큼만 실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OTT 오리지널은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2(6부)’, ‘경성크리처 시즌1(10부)’, 티빙 오리지 널 ‘운수오진 날(10부)’. 애플TV+ ‘더빅도어프라이즈 시즌2(3부)’이 반영된다.
높은 수익성이 보장되는 구작 매출 기여도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대작 드라마 중 하나였던 ‘아라문 의 검(아스달연대기 시즌2)’ 관련 상각비 부담도 가중됐을 것으로 보인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016년 5월 CJ ENM의 드라마 사업본부가 물적분할돼 설립, 드라마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해 미디어 플랫폼에 배급하고 VOD, OTT 등을 통한 유통 및 관련 부가사업을 한다.
도깨비, 미스터선샤인, 사랑의 불시착 등 완성도와 화제성 높은 드라마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전통 미디어, 디지털, OTT 등 뉴미디어까지 영향력을 확대 중이다.
미국 제작사 스카이댄스 미디어와 The Big Door Prize 공동 기획 제작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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