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주가 40만원대 붕괴…올해 실적 예상은?

최준규 기자 / 2024-01-17 13:35:52

[CWN 최준규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분 현재 2.62% 내린 39만원에 거래하고 있다.

작년 4분기 어닝쇼크 이후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이 종목이 이날 하락세를 이어가며 40만원대가 붕괴됐다.

지난 9일 지난해 4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조원, 33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줄고 4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42% 밑돌았다.

또 지난 15일 3.27% 급락하며 39만9500원으로 거래를 마친 뒤 전날 0.25% 소폭 반등하며 다시 40만원대로 올라섰지만 이날 다시 하락폭을 키우며 40만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올해도 실적 부진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높아진 전기차 재고가 정상화되기까지는 적어도 1개 분기 이상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며 이 과정에서 배터리 셀 수요 감소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1분기에도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GM과의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지급 관련 협의와 미국 대선 결과 등에 따라 중장기 실적 전망치가 추가적으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에서 분할돼 신설됐으며 EV, ESS 등에 적용되는 배터리 제품의 개발, 제조, 판매 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EV용 배터리의 경우 경쟁사 대비 앞선 개발과 공급 및 높은 에너지 밀도 등의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Global 자동차 OEM 대부분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작년 3분기 기준 세계시장에서 EV용 배터리 점유율 14.3%를 차지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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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규 기자 / 뉴미디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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