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원천기술 투자 확대, 미래 먹거리 창출 위해 노력”

[CWN 우승준 기자] 정부가 미래 먹거리 활로를 넓히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의 초격차 기술 확보에 나선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1324억원 규모의 ICT 원천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올해 ICT 원천연구개발사업은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초고성능컴퓨팅·초전도 등 분야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먼저 반도체 분야는 △지능형반도체 △PIM반도체 △화합물반도체 등 차세대 유망분야 원천기술개발과 중·장기 한우물파기형 연구개발, 시스템반도체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을 지속 지원한다. 반도체 설계전공 학생에게 칩을 제작해주는 ‘내 칩(My Chip) 서비스’도 전년대비 6배 확대 제공한다.
디스플레이 분야는 △초실감(초고해상도·홀로그램 등) △차세대프리폼 △융⸱복합 등 미래 디스플레이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연구실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실리콘 웨이퍼 기판의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핵심기술 개발 사업 2개를 신규로 착수하기도 한다.
이차전지 분야는 △소재 자립화(나트륨이온전지)·안전성 확보(수계아연전지) 위한 차세대이차전지 핵심원천기술개발 △미국 아르곤국립연구소 등 한미 국제공동연구 통한 국제협력 △차세대이차전지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 등 3개 신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초고성능 컴퓨팅 분야는 세계 10위권 수준의 국가 초고성능컴퓨팅 인프라의 신속한 도입을 추진한다. 초전도체 분야는 무절연 고온초전도 기반기술 및 4대 형상별 자석 설계안 확보 및 시제품 제작을 추진한다.
황판식 과기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의 격화로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초고성능컴퓨팅·초전도 분야의 초격차 기술 확보는 경제성장의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이라며 “향후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유망 원천기술에 대한 투자 확대로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WN 우승준 기자
dn1114@cwn.kr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