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에코프로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20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4.96% 내린 55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그룹주가 일제히 내림세를 탄 것이다.
이같은 약세는 작년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영향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그룹주 중 시가총액이 가장 큰 에코프로비엠의 적자는 예고된 상태다.
대주주 지분 매도도 주가엔 악재다. 지난 8일 에코프로 오너 일가의 가족회사인 데이지파트너스는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주식 2685억원어치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데이지파트너스의 지분 구조는 이동채 에코프로그룹 전 회장와 배우지 김애희씨가 각각 20%, 자녀 이승환, 이연수씨가 30%다.
데이지파트너스는 채무 상환 협약을 이행하고 공익재단을 설립하기 위해 주식을 처분했다고 전했다.
에코프로는 대기오염방지, 친환경소재 및 2차전지소재의 제조와 판매를 목적으로 1998년 설립됐으며 2016년 2차전지소재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에코프로비엠을 신설했다.
또한 2021년 대기오염방지 및 친환경소재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에코프로에이치엔을 신설한 뒤 지주회사로 전환했다.
종속회사의 사업부문은 전지재료사업부문, 환경사업부문, 기타사업부문으로 구성됐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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