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생각보다 더딘 매출 증가에 목표주가 하향

최준규 기자 / 2024-01-24 00:03:00

[CWN 최준규 기자] 현대미포조선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24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1.65% 내린 7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에 대해 생각보다 더딘 매출 증가액에 중장기 이익 레벨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NH투자증권이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0만3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근 인도 시점 변경 공시가 계속되면서 공정 차질이 확인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중형 조선사의 외주사에서 인력 확충 속도가 더디도 물량 증가도 예상 대비 더딘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신규 수주는 긍정적이라며 올해 수주 목표를 31억달러로 제시했으나 22일 기준 7억2000만달러를 수주, 목표의 23%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주력 선박인 석유화학제품운반선 15척을 수주했기 때문이다.

현대미포조선은 1975년 창사 이래 다양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형 선박 건조부문 세계 최고의 조선소로 성장했다.

석유화학제품 운반선과 중형 컨테이너 운반선 등을 중심으로 시장지배력을 확장했으며 LPG·에틸렌 운반선, 자동차 운반선, 컨-로선(CON-RO) 시장에도 나섰다.

카페리(아스팔트 운반선, 해양작업 지원선(PSV), 카페리(ROPAX) 등 고부가가치 특수 선박 시장에도 진출했다.

CWN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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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규 기자 / 뉴미디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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