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드, 작년 4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도 주가는 '시큰둥'

최준규 기자 / 2024-01-31 14:35:19

[CWN 최준규 기자] 유니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1.98% 내린 7만42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는 칼륨계 화학제품 시장점유율 세계 1위 기업으로 작년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1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2473억원으로 28.62%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127억원으로 흑자로 올랐다.

이같은 실적 개선의 주요인은 3분기를 마지막으로 고가 원재료 재고가 모두 소진됐고 4분기부터 저가의 원재료가 투입되면서 예년의 정상적인 수익성을 회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올해도 실적 회복을 목표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우선 올 2분기에 중국 법인의 신규 CPs(염소화파라핀왁스) 공장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국시장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중국 호북성 이창에 18만t 규모의 수산화칼륨 신규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연말까지 9만t 규모의 신규 공장을 건설하고 내년 1분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신규 공장의 수요처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한국법인의 칼륨 제품을 중국 지역에 일부 수출하고 있다.

유니드의 사업부문은 생산제품 및 제품 판매 유형에 따라 화학사업, 해외사업으로 분류할 수 있다.

화학사업부는 가성칼륨, 탄산칼륨, 액체염소 등 화학제품 제조,판매를 하며 해외사업부는 상품중개, 탄산칼륨, 가성칼륨, 액체염소 등 화학제품, 증기 및 발전전기업 제조,판매를 한다.

이 회사의 화학사업부문 가성칼륨은 SBR, ABS, 반도체, 의약, 세제, 태양광웨이퍼 식각, 이산화탄소 포집에 사용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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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규 기자 / 뉴미디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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