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도 ‘갤럭시 S24’ 지원금 확대…LGU+, 추가 상향 나서

지난 / 2024-02-06 17:00:00
정부 ‘통신비 인하’ 기조에 맞춰 일제히 지원금 상향
LGU+ 먼저 움직이자…SKT·KT도 지원금 조정 나서
서울 한 이동통신 대리점에 붙은 이동통신 3사인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의 로고. 사진=뉴시스
서울 한 이동통신 대리점에 붙은 이동통신 3사인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의 로고. 사진=뉴시스

[CWN 지난 기자] 통신3사가 ‘갤럭시 S24’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확대하면서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압박에 순응하는 모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상향 조정했다. SKT는 공시지원금을 요금제에 따라 최소 25만원에서 최대 48만9000원으로 조정했다. 사전예약 판매와 비교하면 최대 28만9000원 오른 것이다.

이날 KT는 S24 갤럭시 S24 시리즈 공시지원금을 24만원에서 최대 48만원으로 상향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2일 공시지원금을 12만원~45만원으로 올렸는데, 6일 15만5000원~50만원으로 한번 더 올렸다. 현재 LG유플러스는 최대 공시지원금이 가장 많은 곳이다.

통신3사가 일제히 공시지원금을 올린 이유는 정부의 정책이 주요했다. 지난달 말 방송통신위원회는 삼성전자와 통신3사 관계자를 불러 공시지원금 확대를 주문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해 업계의 자발적 참여를 요구한 것이다.

정부의 요구에 LG유플러스가 먼저 응하면서 지난 2일 공시지원금 상향안을 밝혔다. 통상 화요일과 금요일에 공시지원금을 변경하고 있다. 이날 SKT와 KT도 LG유플러스를 따라 빠르게 공시지원금 확대를 판단한 셈이다.

LG유플러스는 경쟁업체의 공시지원금 확대에 맞춰 추가 상향에 나서게 됐다. 이들은 사전예약 고객이 이번 지원금 확대 혜택을 받지 못한 만큼, 차액에 상응하는 보상안을 검토하고 있다.

CWN 지난 기자
qaz@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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