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SK온 상반기 실적 둔화 가능성에 목표가 하향

최준규 기자 / 2024-02-07 09:45:44

[CWN 최준규 기자] SK이노베이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9분 현재 0.50% 오른 12만14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의 정유사업 실적 추정치는 유지하나 SK온의 상반기 실적 둔화 가능성에 따른 연간 이익 추정치를 낮춰잡으며 목표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했다고 하나증권이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726억원으로 컨센서스(3102억원)를 77% 하회했다며 E&P와 배터리(SK온)의 개선을 제외하면 석유와 화학, 윤활유 모두 감익됐다고 진단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197억원으로 현재의 컨센서스(6160억원)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정유·화학은 큰 폭 개선되나 SK온은 적자폭이 다시 대폭 확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정제마진 강세 가능성과 중국 신규 광구의 본격적인 실적 반영은 긍정적이라며 SK온의 상반기 실적 둔화 가능성은 주가의 상승 여력을 제한하는 요소라고 봤다.

SK이노베이션은 SK가 2007년 투자사업부문을 할 SK와 석유, 화학 및 윤활유 제품의 생산 판매 등을 할 분할신설법인인 이 회사를 인적 분할함으로써 설립됐다.

2009년 10월 윤활유 사업부문을, 2011년 1월 석유 및 화학 사업부문을 각각 물적 분할했다.

사명을 SK에너지에서 SK이노베이션으로 변경했으며 2018년 9월 말에 회사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FCCL사업을 넥스플렉스에 매각 완료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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