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계열사들 실적 개선 수혜에 주가 '콧노래'

최준규 기자 / 2024-02-07 11:16:39

[CWN 최준규 기자] HD현대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2분 현재 1.27% 오른 7만19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가 올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일렉트릭 등 계열사들의 실적 개선 수혜를 집중적으로 받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대신증권이 밝혔다.

이에 목표주가를 7만8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11.5% 올렸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작년 실적이 부진했고 조선 계열사들은 실적 성장이 더뎠지만 올해는 하반기로 갈수록 조선 계열사들의 실적이 꾸준히 개선될 전망이라며 상반기에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상장될 예정인데 성공적으로 상장할 경우 HD현대의 보유 지분 가치가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목표주가를 올린 배경으로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일렉트릭 등 다른 계열사들의 실적 성장세 및 주가 상승에 따른 지분가치 증가를 꼽았다. 특히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주가가 10만 원을 넘어 상장 이후 최고가 수준으로 뛰었다.

특히 HD현대는 지주사 중 효성에 이어 가장 높은 시가 배당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한 주주환원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옛 현대중공업지주㈜인 HD현대는 2017년 4월 한국조선해양㈜ (옛 현대중공업)의 인적분할로 출범한 지주회사다.

영업수익은 자회사 등으로부터의 배당수익, 상표권 사용수익, 임대수익 등으로 구성됐다.

주요종속회사들이 하는 사업으로는 주식 또는 지분 취득, 소유, 관리 및 관련업, 선박건조업, 원유정제처리업, 엔지니어링서비스업, 변압기 제조업, 토목공사 및 유사용기계장비 제조업, 산업용 로봇 제조업이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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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규 기자 / 뉴미디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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