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KCC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0.74% 오른 27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저평가 구간 속에서 올해 본격적인 회복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사는 자회사 모멘티브의 미국 상장을 준비 중이다. 드래그얼롱(공동매도 요구권) 조항을 고려하면 남은 20%의 모멘티브 지분을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과정에서 투자유가증권을 활용할 수 있다고 하나증권이 분석했다.
삼성물산 지분 9.1%를 포함한 투자유가증권의 시장 가치만 3조1000억원에 달한다며 이 가운데 일부를 유동화함으로써 모멘티브의 지분을 100% 확보하고 차입금을 축소할 경우 기업가치는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영업이익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봤고 글라스울과 방오도료 중심의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실리콘은 2년 전 계약한 높은 원가에 대한 반영이 이뤄지고 있다. 중국 실리콘 업황 또한 최근 개선되며 실제 판가도 상향된 것으로 분석했다.
KCC는 1958년 창사 이래 건축 산업용 자재와 도료, 실리콘 및 첨단소재를 생산하는 종합정밀화학 기업이다.
수익을 창출하는 용역의 성격에 따라 주요 영업부문을 건자재, 도료, 실리콘, 기타 부문으로 구분하고 있다. 건자재부문은 PVC, 석고보드 등이 있으며 도료 부문은 선박용, 자동차용 도료로 구분된다.
이 회사는 건축자재의 내장재 및 보온단열재 대부분 품목에서 동종업계의 선두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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