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주가 단기간 급등했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

최준규 기자 / 2024-02-13 09:58:10

[CWN 최준규 기자] 팬오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2분 현재 0.89% 내린 445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정학적 위기로 운임이 반등했기 때문에 목표주가를 기존 5600원에서 6300원으로 상향했다고 NH투자증권이 밝혔다. 또 벌크선 업황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벌크, 컨테이너,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운임 상승을 반영해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9% 높였다며 중국 원자재 수요 개선 기대감, 파나마·수에즈 운하 통행 제약으로 수송 거리도 늘어나고 있어 2분기부터 벌크선 운임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팬오션 매출액,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5조1670억원, 4800억원으로 제시했다.

또한 환경 규제 영향으로 선박 공급이 제한적인 점도 벌크선 시황에 긍정적이라며 이 회사는 벌크선 운영 선대를 확대하고 있고 4분기부터 액화천연가스(LNG)선 도입 효과가 나타나며 이익 수준이 상향될 것이라고 봤다.

특히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했지만 팬오션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팬오션은 해상화물운송을 사업목적으로 1966년 5월 범양전용선주식회사로 설립됐다. 현 최대주주는 하림지주다.

주력사업인 벌크화물 운송 서비스를 필두로 비벌크화물 운송 서비스(컨테이너화물 운송 서비스, 탱커선 서비스, LNG운송 서비스)까지 다양한 형태의 해상운송사업과 곡물사업 및 선박 관리업 등을 함께 한다.

주요 매출처는 포스코, VALE, 현대글로비스 주식회사, SUZANO S.A.,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가스공사 등이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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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규 기자 / 뉴미디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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