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CPI 쇼크에도 여전히 상승세…6700만원 지켜

최준규 기자 / 2024-02-14 10:20:00
"선물시장 트레이더, 여전히 낙관적"
비트코인이 5만 달러를 돌파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는 13일 서울 강남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6,700만 원을 돌파한 비트코인 시세가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4분기 60% 가까이 상승, 4만 2,000달러를 넘겨 새해를 맞은 바 있다. 사진=뉴시스
비트코인이 5만 달러를 돌파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는 13일 서울 강남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6,700만 원을 돌파한 비트코인 시세가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4분기 60% 가까이 상승, 4만 2,000달러를 넘겨 새해를 맞은 바 있다. 사진=뉴시스

[CWN 최준규 기자]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쇼크에도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간밤에 6500만원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반등하며 전날 돌파한 6700만원을 지켰다.

비트코인은 14일 오전 8시40분 기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2.04% 오른 6738만원을 찍었다. 업비트에서는 0.49% 상승한 6733만원에 거래됐다. 또한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51% 떨어진 4만9757달러를 보였다.

이더리움도 350만원대다. 빗썸에서 0.31% 상승한 358만원을, 업비트에서는 0.28% 오른 358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0.61% 하락한 2642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으로 시가총액은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다.

주목할 점은 코인 시장이 이날 CPI 충격에도 견조한 점이다. CPI가 예상치를 웃돌며 금리 인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지만 다시 오름세를 유지한 것이다. 이와 반면 이날 뉴욕 증시는 CPI 소식에 일제히 떨어졌다.

한편 선물시장 트레이더들은 여전히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전망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각) 에이엠비크립토는 "여전히 선물시장 트레이더들은 낙관적"이라며 "최근 몇주 동안 풋콜 비율(put-call ratio)이 0.52에서 0.46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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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규 기자

최준규 기자 / 뉴미디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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