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 사상 최대 실적에도 기업가치 저평가…주가 '뜀박질'

최준규 기자 / 2024-02-14 13:41:24

[CWN 최준규 기자] KG이니시스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4분 현재 2.86% 오른 1만259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는 사상 최대 실적에도 기업가치는 저평가돼 있다고 SK증권이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성장이 정체된 시장이라는 우려와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 속에서도 KG이니시스는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경신에 성공했다며 리오프닝 관련 분야의 거래액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선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는 등 총 거래액이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리오프닝의 성장은 계속돼 KG이니시스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 KG이니시스의 지난해 여행·항공 등 리오프닝 관련 분야의 거래액은 4조2000억원을 달성했다. 2022년 2조3000억원 대비 약 2배의 성장세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이었던 2019년 3조원도 뛰어넘은 수치다.

또한 올해 예상 실적 기준 KG이니시스의 PER(주가수익비율)은 3배 수준에 불과하다며 꾸준한 실적 성장과 높은 유보율, 풍부한 현금성 자산 등은 오늘날 시장에서 가장 찾고 있는 우량 성장주임을 증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KG이니시스는 전자지불결제대행업(PG)을 주 사업으로 한다. 쇼핑몰등 인터넷상에서 지불결제가 필요한 업체에게 지불결제시스템을 구축해 주고 지불승인과 매입, 대금정산 등의 업무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국내 전자결제시장 선두주자이며 NHN한국사이버결제, 토스페이먼츠 등이 주요 경쟁기업이다.

이 회사는 사업부문으로 프랜차이즈음식점을 운영하는 요식업 부문, 교원 임용시험 등 학원 및 온라인 강좌, 교재 사업을 하는 교육사업 부문 등을 보유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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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규 기자 / 뉴미디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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