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1분기 역신장 예상…투자의견 '매수' 유지

최준규 기자 / 2024-02-16 10:39:02

[CWN 최준규 기자] 그랜드코리아레저(이하 GKL)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3분 현재 0.56% 오른 1만2650원에 거래하고 있다.

작년 4분기 실적 부진과 경쟁 심화 전망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유안타증권이 밝혔다.

작년 4분기 매출액이 9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고 영업손실 9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이는 중국 VIP 수요 회복률이 73%로 미진했고 '콤프'(VIP 고객 적립금) 비용 및 판촉비 증가에 상응하는 매출이 확보되지 못했다며 카지노 매출액은 2.2% 줄었는데 경쟁사가 35.4% 성장한 것과 비교해 크게 부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영업이익은 56.4% 감소해 역신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작년에 연간 기준 실적이 흑자 전환했고 주당 353원, 총액 218억원의 결산 배당을 결정한 점은 긍정적으로 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GKL은 2005년 9월 6일 설립돼 2009년 11월 코스피 시장에 상장됐다.

이 회사는 '외래관광객 유치와 외화획득을 통한 관광수지 개선, 한국 카지노 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서울과 부산 총 3곳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다.

연중무휴로 24시간 영업장을 운영중에 있으며 2022년 3분기말 현재 175대의 테이블, 354대의 슬롯머신, 145대의 전자게임 테이블(ETG)을 가동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준규 기자

최준규 기자 / 뉴미디어국장

뉴미디어국 데스크입니다.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