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한결 기자] 정부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를 계기로 미국 등 10개국과 공동으로 '6G 원칙 공동선언문'을 마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외교부는 MWC 2024 기간 중인 27일(현지 시간) 기준으로 미국 등 10개국이 공동으로 마련한 6G 원칙 공동 선언문이 발표됐으며 우리 정부도 이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6G 원칙은 첫째 6G는 안전하고 복원력 있는 기술에 의해 국가 안보 보호 능력을 촉진하고 둘째 사이버 보안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 방식을 가지고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 기술로 통신에서 높은 보안 수준을 제공하며 셋째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합의에 기반한 의사 결정 절차를 통해 개발되고 지속가능성, 상호운용성, 개방성 및 보안을 촉진하는 글로벌 표준을 기반으로 구축되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넷째 SW와 HW에서 서로 다른 공급업체 제품 간 원활한 상호 운용이 가능하도록 국제 협력 원칙에 따라 정해진 표준을 사용하고 AI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하며 다섯째 에너지 효율성, 장비의 복구 및 재활용 가능성 그리고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지원하고 향상된 통신권역 제공으로 디지털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 그리고 여섯째 안전하고 복원력 있는 공급망을 갖추고 글로벌 시장 경쟁을 촉진해야 함을 밝히고 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우리 정부도 핵심 부품의 공급망 안보 강화, 오픈랜 등 네트워크의 SW화·개방화, 에너지 절감 및 커버리지 향상을 6G 기술 개발의 주요 방향으로 하고 있다"며 "이번 '6G 원칙'을 기반으로 우리나라가 6G 글로벌 표준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하고, 개방적이며 보안성을 높인 6G 기술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WN 최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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