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 美 첫 공급물량 일부 선적에 주가 '방긋'

최준규 기자 / 2024-02-28 13:32:59

[CWN 최준규 기자] 셀트리온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8분 현재 0.16% 오른 19만4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는 이 회사가 이날 피하주사 제형(SC)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의 미국 첫 공급 물량 일부를 선적했다고 밝힌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선적분은 완제품 형태로 미국 애틀랜타로 향해 수입 통관, 운송, 도소매상 입고 등 현지 물류 절차를 마친 후 내달 중순부터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초도 물량 출하로 미국 시장에 대한 짐펜트라 공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짐펜트라에 대한 의료진 및 환자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환자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출시 마케팅 활동을 최종 점검해 미국 환자에게도 짐펜트라의 치료 혜택이 전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오늘부터 3월 초까지 3회에 걸쳐서 짐펜트라 초도 물량을 모두 출하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생명공학기술 및 동물세포대량배양기술을 기반으로 항암제 등 각종 단백질 치료제를 개발, 생산하는 것을 목적사업으로 하고 있다.

아시아 최대인 14만L 규모의 동물세포배양 단백질의약품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개발 일정과 수요 등을 고려해 3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는 2016년 미국 FDA로 부터 판매 승인 받았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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