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과기부 ‘한·사우디 정보보호 비즈니스 밋업’ 개최… 중동 공략 나선다

[CWN 손태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우리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포문을 열었다.

과기부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이하 KISIA),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과 함께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LEAP 2024 전시회에서 한국 공동관을 운영하고 지난 6일에는 ‘한·사우디 정보보호 비즈니스 밋업’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LEAP 2024는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정보기술부(MCIT)에서 주최하는 중동 최대 빅테크 전시회로 ‘새로운 세계로’라는 주제로 올해 3회째 개최됐으며 Google, IBM 등 글로벌 ICT 및 테크 기업들 중 약 1800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과기부에 따르면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시장은 최근 사우디 및 UAE를 비롯한 다수의 국가가 우리나라와 정상외교를 통해 긴밀한 협력 기조가 유지되고 있으며 우리 정보보호 산업계에 대한 신뢰가 높다.

과기부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 전시회를 계기로 ‘한-사우디 정보보호 비즈니스 밋업’을 개최해 우리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밋업에서는 먼저 우리 기업 9개 사가 중동 국부펀드 등 유명 테크 분야 투자사인 쇼룩 파트너스를 대상으로 제품 및 기업소개 발표를 진행해 중동시장에서 투자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는 한편 사우디 사이버보안 기업 웨이브스 텔레콤, 사이퍼 등 중동의 주요 기업과 판로개척과 네트워킹을 위한 1:1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했다.

정창림 과기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이번 LEAP 2024 전시회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사우디아라비아뿐 아니라 인근 중동 국가 파트너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라며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시장은 최근 친한 문화를 바탕으로 우리 보안기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향후 우리 기업의 진출 확대를 위해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CWN 손태한 기자
sont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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