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이익개선·밸류에이션 매력 주목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4-03-12 11:16:51

[CWN 최준규 기자] 네이버 주가가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1분 현재 보합세를 보이며 18만99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최근 이커머스 시장 판도 변화 가능성에 따라 네이버 주가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네이버의 이익개선 및 밸류에이션 매력에 주목할 상황이라며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고 한국투자증권이 밝혔다.

작년 4분기 실적 호조로 동반 강세였던 주가가 지속 하락하고 있다. 알리, 테무 등 중국산 직구 플랫폼이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네이버 커머스 비즈니스 성장 둔화 우려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 직구의 고성장이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다각도로 분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해외 직구금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5~3.1% 사이를 유지해왔다며 중국 직구가 빠르게 성장한 작년에도 이 비중은 2.8~3.2%로 과거 7년과 크게 차이가 없었다고 분석했다. 

중국 직구액 증가에도 전체 직구 금액이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일정 수준 이하로 유지된다면 네이버·쿠팡 등 주요 플레이어들에게 미칠 영향은 상당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다.

네이버는 국내 1위 포털 서비스를 기반으로 광고, 쇼핑, 디지털 간편결제 사업을 하고 있으며 공공·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클라우드를 비롯한 다양한 IT 인프라 및 기업향 솔루션 제공을 확대해가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 네이버웹툰, 스노우, 네이버제트 등을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보유했다.

인공지능(AI) 부문에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하이퍼클로바X를 출시했다.

CWN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