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포춘 아시아 30대 혁신 기업' 선정

김정후 / 2024-03-28 16:24:49
사업 분야 확장 등 지속성장 토대 인정받아
"모든 임직원들과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
▲포스코퓨처엠이 전날 홍콩 로즈우드호텔에서 열린 '포춘 이노베이션 포럼'에서 ‘2024 FORTUNE Asia Future 30’을 수상했다. 사진=포스코퓨처엠

[CWN 김정후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로부터 신사업 확장과 미래형 사업구조 전환 등을 인정받았다.

28일 포스코퓨처엠은 미래 성장을 이끌어 나갈 아시아 30대 혁신 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4 FORTUNE Asia Future 30'은 글로벌 비즈니스 매거진 '포춘 아시아'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매출액 혹은 시가총액 100억달러 이상의 700여개 기업 중 장기 성장을 이끌 혁신성과 활력을 갖춘 상위 30개 기업을 선정한 것이다.

기업 평가와 선정은 세계적 컨설팅 회사인 보스턴컨설팅그룹의 핸더슨 연구소가 담당했다. 성장 지표와 데이터를 반복 학습한 인공지능(AI) 머신러닝을 활용했으며 △전략 △기술 및 투자 △인적 구성 △재무 구조 등 4개 분야에 걸쳐 투자·R&D 성과·인적 구성·재무 전망 등 19개 평가 요소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기업의 장기 성장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올해 처음 발표한 30개 기업에는 친환경·AI·전기차 업종에서 알리바바 헬스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 BYD, 니오, 이브 에너지 등이 포함됐다. 국내 기업 중에는 포스코퓨처엠을 비롯해 네이버, 셀트리온, 카카오가 이름을 올렸다.

포스코퓨처엠은 산업기초소재인 내화물에서 이차전지와 첨단화학 소재 등 다양한 신사업으로 분야를 확장하며 미래형 사업구조로의 전환을 이뤄내고 장기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토대를 갖춘 점을 인정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전날 홍콩 로즈우드호텔에서 열린 ‘포춘 이노베이션 포럼’에서 열렸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011년 음극재 사업에 진출해 배터리 핵심소재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어 2019년 그룹 내 양극재 회사인 포스코ESM과 합병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양·음극재를 함께 생산하는 회사가 됐다.

또한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세대 소재 개발, 글로벌 양산능력 확대, 스마트 팩토리 구축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양극재 사업에 처음 진출한 2019년 1조4838억원이었던 매출액이 2023년 4조7599억원으로 4년만에 약 220% 증가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각 분야 선도 기업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아시아 시장에서 성장을 이끌어갈 혁신 기업으로 인정받았다"며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소재 기업으로 성장을 지속하도록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021년 원자재 및 에너지 분야 세계 최대 정보 분석 기관인 S&P 글로벌 플라츠가 주관한 '글로벌 메탈 어워즈’에서도 ‘라이징 스타' 기업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CWN 김정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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