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9월 2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제3회 한국은행-대한상의 세미나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AI 시대'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CWN 소미연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내년 하반기 한국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의장을 맡는다.
28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 회장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CEO 서밋을 주재한다. 이를 위해 내달 14∼15일 페루에서 열리는 2024 APEC CEO 서밋에 참석해 현 페르난도 사발라 의장으로부터 의사봉을 인수받는다. 이 자리에서 내년 행사 주제와 계획도 밝힐 예정이다.
APEC CEO 서밋은 매년 APEC 회원 21개 국가 정상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인 1000여명이 참석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최대 경제인 행사다. 2005년 부산에서 열렸던 CEO 서밋에는 800명 이상의 기업인과 아태 지역 정상이 모인 바 있다.
대한상의는 APEC CEO 서밋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추진단을 출범시켰다.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 한국 사무국 역할을 맡아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APEC CEO 서밋을 비롯해 'ABAC위원-APEC정상과의 대화' 등 주요 경제인 행사를 주관한다. 이와 함께 국내 기업들의 건의사항을 APEC 정상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논의를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내달 예정된 최 회장의 페루행에는 한국 ABAC 위원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도 동행한다. 조 부회장은 내년도 ABAC 의장이자 올해 공동 의장이다.
CWN 소미연 기자
pink2542@cwn.kr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