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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진 |
[CWN 조승범 기자] 한진은 올해 전기차 충전소와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해 ESG 경영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한진은 지난 7일 2024년 환경부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택배터미널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전기차 충전소를 기존 9기에서 올해 총 21기로 2배 이상 늘린다는 방침이다.
우선 택배 거점 가운데 부산택배지점, 진주택배지점 등 총 5곳의 택배허브 및 터미널에 100kW급 급속 충전기 총 6기를 설치한다.
또한 기존에 운영해오던 김포공항 주유소도 리모델링을 거쳐 올 하반기 친환경 에너지원인 전기차 충전소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충전기는 총 6기가 설치되며, 화물트럭을 비롯해 일반 승용차 사용자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휴게 공간까지 확충한다.
한진은 한국에너지공단의 태양광 보조사업인 건물지원사업에도 참여한다. 최근 에너지공단의 태양광 건물 지원사업에 선정돼 남부산 택배터미널에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기를 구축했다. 연간 약 52MWh의 전기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해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한진은 지난해 초 원주와 진주에 각각 연간 약 65M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가동하며 친환경 물류 환경 구현에 힘써왔다. 앞으로도 대전메가허브, 인천공항 GDC 등 물류 시설에 친환경에너지원 투자를 확대한다.
이밖에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현재 친환경 차량 약 400대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환경을 위한 크고 작은 실천에 앞장서며 2023년 한국ESG기준원의 ESG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물류 인프라를 확대하고 친환경 실천을 통해 ESG 경영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CWN 조승범 기자
csb@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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