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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가 지난 9월 소셜미디어형 격자 피드를 도입해 이용자들의 불만을 키웠고, 약 석 달 만에 카카오톡 친구탭을 과거의 목록형 UI로 복원했다.ⓒ뉴시스 |
카카오가 지난 9월 소셜미디어형 격자 피드를 도입해 이용자들의 불만을 키웠고, 약 석 달 만에 카카오톡 친구탭을 과거의 목록형 UI로 복원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에서 친구 목록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업데이트(버전 25.11.0)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톡 친구탭은 친구 목록이 표시되는 화면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상단에는 '친구'와 '소식' 두 가지 옵션이 분리돼 제공되며, 이용자는 성향과 필요에 따라 원하는 화면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통해 친구탭 첫 화면에서 기존 목록형 UI를 다시 제공한다. 즉, 기본 화면은 '친구' 목록으로 돌아갔으며, '소식' 메뉴를 통해 격자형 피드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카카오톡의 조치는 일괄적인 UI 개편 대신 '선택권 확대'를 전면에 내세운 전략적 조정으로 해석된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9월 친구탭을 소셜미디어형 피드 구조로 전면 개편했다. 관계망을 기반으로 콘텐츠 노출과 확장성을 키우려는 시도였지만, 여론은 기대와 상반됐다.
메신저 본연의 기능인 '빠른 관계 탐색'과 '가독성'이 약화됐다는 불만이 잇따랐고, 친구 목록 접근성이 떨어졌다는 지적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앱스토어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이용자들은 카카오톡 UI가 복원 소식을 반겼다. 김씨(26)는 “격자 피드를 사용하면서 의도치않게 보고 싶지 않았던 게시물을 봐야만 했다”라며 “카카오톡의 이번 조치로 이용자에게 UI를 선택권을 준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라고 했다.
한편 카카오 측은 "이번 개편은 이용자들이 카카오톡의 핵심 기능인 친구 목록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경험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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