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모델 출시 당일 검색서비스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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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은 18일(현지 시간) 새 인공지능(AI) '제미나이 3'를 공개했다.ⓒ뉴시스 |
구글은 18일(현지 시간) 새 인공지능(AI) '제미나이 3'를 공개했다.
제미나이 3 이전 모델의 약점을 보완하고 AI의 핵심 역량 전반에서 성능 향상을 이뤄냈다. 구글은 “이 모델은 모든 주요 AI 벤치마크에서 제미나이 2.5 프로를 현저히 능가한다”라고 강조했다.
제미나이 2.5 프로 발표 이후 8개월 만에 개발된 이번 모델은 추론과 분석 정확도에서 가장 큰 폭의 개선이 이뤄졌다.
구글에 따르면 제미나이 3는 인간의 고난도 사고력을 평가하는 '휴머니티 라스트 이그잼(HLE)'에서 37.5%를 기록, GPT-5(25%)와 클로드 소넷 4.5(13.7%)를 앞섰다.
대학원 수준의 과학·수학 문제 해결력을 측정하는 'GPQA 다이아몬드' 평가에서도 91.9%를 받아 GPT-5와 클로드 소넷 4.5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용자 평가 기반 글로벌 언어모델 비교 플랫폼 'LM 아레나'에서는 1501점을 기록해 제미나이 2.5 프로보다 50점 이상 높았다.
구글은 이번 제미나이3를 출시 첫날부터 핵심 서비스인 검색에 곧바로 적용하게끔 했다. 이용자들은 구글 검색창에서 검색어를 입력한 뒤 'AI 모드' 탭으로 이동하면 제미나이 3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구글은 코딩 지원 도구 '안티그래비티'(Antigravity)도 선보였다. 이 도구는 프롬프트 입력창, 명령줄, 브라우저 창을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통합해 코드 작성부터 실행까지 한 화면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구글은 연구용 확장 버전 '제미나이3 딥싱크'(DeepSync)'도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딥싱크는 안전성 검증을 거친 후 '구글 AI 울트라' 유료 구독자 대상으로 우선 제공될 예정이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도 "AI는 텍스트나 이미지를 읽는 수준에서 상황을 파악하고 눈치 보는 AI로 발전했다"라며 "제미나이 3는 지금까지 나온 모든 기능을 결합한 가장 지능적인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코라이 카부크쿠오울루 구글 딥마인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제미나이3의 활용 규모가 빠르게 커질 것"이라며 "제미나이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가 6억 5000만 명에 달하고 1300만 명의 개발자가 실제 업무에 제미나이 도구를 활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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