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K-문샷‘ 프로젝트 본격 가동

신현준 기자 / 2026-03-12 11:15:39
161개 기업 파트너쉽 구축…인프라와 후속 사업화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국내 AI·인프라 기업과 첨단바이오·소재·미래에너지 등 미션 분야 기업과 함께 K-문샷 추진전략 협력기업 업무 협약식을 채결했다. ⓒ뉴시스

정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과학기술 연구생산성을 높이고 과학적 난제를 해결하는 ‘K-문샷(K-Moonshot)’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국내 AI·인프라 기업과 첨단바이오·소재·미래에너지 등 미션 분야 기업과 함께 K-문샷 추진전략 협력기업 업무 협약식을 채결했다. 이날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 장관을 비롯 관련 기업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문샷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K-문샷 추진전략은 AI와 과학기술을 융합해 국가 핵심 문제를 해결하고 과학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과학기술 AI 자원과 연구역량을 결집해 ‘30년까지 연구생산성을 2배로 높이고, ‘35년까지 첨단바이오·소재·미래에너지·피지컬AI 등 8대 분야 12대 국가 미션 해결을 목표로 한다.

정부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은 K-문샷을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첫 실행 조치로, 업계와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이번 만남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161개 기업이 이번 프로젝트에 협력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K-문샷 프로젝트를 통해 협력의사를 밝힌 161개 기업 중 AI 모델·컴퓨팅·데이터 등 88개 AI·인프라 기업을 중심으로 ‘K-문샷 기업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업 파트너십은 AI 모델, 컴퓨팅·네트워크, 데이터 등 3개 분과로 운영된다. AI 자원 제공 및 기술 협력, 공동 연구개발 및 실증, AI 기반 과학기술 생태계 조성 등을 담당한다. 또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연구데이터·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인프라와 후속 사업화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AI가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과학기술 연구 방식 자체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하고 있는 지금이 국가 역량을 결집할 골든타임"이라며 "우리나라가 미래 기술을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미지의 우주를 향해 나아갔던 달 착륙선을 준비하는 사명감으로 'AI 아폴로 시대'를 향한 K-문샷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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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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