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매입 펀드 조성해 라스트마일 물류 거점 확대
아이엠박스가 국내 셀프스토리지 200호점 돌파를 계기로 유휴 상업용 부동산 공실을 ‘기술 기반 도심 인프라 자산’으로 전환하는 중장기 전략을 공개했다.
아이엠박스는 공유창고를 활용해 공실 리스크가 높은 상업용 부동산을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인프라 자산으로 전환하는 운영 플랫폼이다. 단순 보관 공간을 넘어 AI, 빅데이터, IoT 기술을 접목해 향후 도심 물류 허브와 드론 배송 거점, 자율주행 거점, 도심 광고 플랫폼 등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2015년 설립된 아이엠박스는 2023년 대비 지점 수가 5배 이상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2026년까지 운영 자산 400개 이상을 확보해 국내 셀프스토리지 시장 1위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고, 도심 생활·물류 인프라로의 진화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아이엠박스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리 정보와 상권 특성,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며 신규 지점 입지 선정과 운영 효율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 같은 데이터 기반 운영 모델은 공실 리스크를 낮추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자산 매입 펀드를 조성해 도심 역세권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의 부동산을 직접 확보할 계획이다. 매입 자산은 IoT와 AI 기술을 접목해 라스트마일 물류 및 도시형 인프라 자산으로 고도화되며, 운영 수익과 자산 가치 상승을 동시에 추구하는 옵코와 프롭코 결합 구조로 운영된다.
국내 셀프스토리지 시장은 1인 가구 증가와 주거 면적 축소, 이커머스 확산 등 구조적 변화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에 비해 아직 이용률이 낮아 중장기 성장 여력이 크다는 평가다.
아이엠박스는 2029년까지 운영 지점 1000개, 연매출 1000억원, 영업이익률 3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셀프스토리지를 기반으로 한 종합 도심 인프라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남성훈 아이엠박스 대표는 “셀프스토리지는 도심 공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기술과 부동산을 결합해 도시의 공간 가치를 높이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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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WN 신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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