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튼, 카톡서 '딥시크' 무료 서비스.."개인정보 안전"

신현수 기자 / 2025-02-09 22:00:19
별도의 클라우드에 딥시크 R1 모델 탑재해 제공, 무료 무제한 서비스
"개인정보 유출 및 보안 취약성 우려 불식"

 

▲ 사진=뤼튼테크놀로지스 제공

AI(인공지능)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대표 이세영)’가 중국 AI 딥시크(Deepseek) R1 모델을 ‘안전 서비스’ 형태로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지난 4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근 공개된 딥시크의 최신 R1 모델이 전 세계적으로 AI 관련 앱 다운로드 최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많은 주목을 받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정보 보안과 개인정보보호 등 안전성에 대한 우려 때문에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금융권 기업들에 이르기까지 접속 차단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뤼튼테크놀로지스는 딥시크 자체 제공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별도 클라우드에 모델을 직접 탑재해 제공하는 ‘안전 서비스’ 방식으로 개인정보 해외 유출에 대한 불안감을 없앴다. 뤼튼테크놀로지스 관계자는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제공하는 딥시크 안전 서비스는 모델 제작사와 물리적으로 분리된 클라우드 상에서 모델이 구동되므로 이용자 입력 데이터가 특정 국가로 유출되지 않으며, 제작사의 모델 학습에도 이용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제공하는 딥시크 ‘안전 서비스’는 카카오톡 뤼튼 채널에서 채널 검색 및 친구 맺기를 하면 해당 대화창에서 딥시크와 안전하게 채팅을 할 수 있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현재 해당 서비스를 무료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실제 사용자 반응과성능 분석을 통해 향후 자사 앱을 통한 서비스까지 확대 적용을 결정할 계획이다.

 

CWN 신현수 기자
hs.shin.1716@gmail.com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현수 기자

IT/Tech, 금융, 산업, 정치, 생활문화, 부동산, 모빌리티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