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신제품 에어태그, 어떤 원리로 작동할까?

김하연 / 2021-05-07 17:09:49
출처: Apple
출처: Apple

우리나라 시각으로 26일 수요일 새벽, 애플이 신제품을 대거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 중, 에어태그는 잃어버린 제품을 쉽게 찾도록 도움을 주는 기능을 탑재해, 내장된 스피커를 사용해 소리를 내어 물건을 찾도록 한다.

애플이 자체 제작한 초광대역 통신 및 정밀 탐색용 U1 칩을 내장해, 사용자의 아이폰에 화살표로 분실물이 부착된 에어태그의 위치를 자세히 안내한다. 아이폰 11시리즈, 아이폰 12 시리즈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에어태그는 분실물을 찾기 위해 분실 모드용 NFC 탭도 활용한다. 분실 모드용 NFC 탭은 소유자가 분실 모드를 활성화해, 에어태그 근처의 아이폰 사용자가 NFC 태그를 통해 소유자의 연락처를 받고는 분실물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NFC와 호환되어 작동하며, 애플워치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원하지 않는 추적을 방지하는 기능도 지원해, 보안과 안전 부문도 강화했다.

에어태그의 배터리는 충전 방식이 아닌 사용자가 직접 교체할 수 있는 CR2032 코인 셀 배터리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배터리 사용기간은 1년이다. 교체할 시기가 되면, 아이폰에 알림이 울려 사용자가 배터리 교체 시기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

그와 동시에 기존 충전 제품에서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면, 제품을 교체해야 하는 단점을 보완하였다.

아이폰의 에어팟은 초기에 크게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으나 지금은 누구나 일상 속에서 사용하는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애플이 선보인 에어태그도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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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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