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애플이 연례행사인 WWDC를 통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사항을 대거 발표했다. 대부분 iOS 15와 맥OS 등에 집중한 가운데, 많은 소비자가 상대적으로 관심을 기울이지 못한 업데이트 사항이 한 가지 있다.
미국 온라인 테크 매체 엔가젯은 애플이 WWDC에서 개발 작업 및 교육에 도움이 될만한 업데이트 사항을 함께 공개한 소식을 보도했다.
애플은 올해 사상 최초로 개발자가 맥 기기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아이패드를 통해, iOS 환경과 아이패드OS 환경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코딩 앱을 제출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애플이 개발한 프로그래밍 언어인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Swift Playgrounds)와 관련된 대대적인 업데이트 사항이다.
애플은 코딩 앱 지원 관련 소식 발표와 함께 이번 업데이트가 스위프트 플랫폼 성장을 위한 대대적인 도약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애플은 코딩 앱 제출과 관련, 정교함과 간단함에 중점을 두었다. 애플은 애플이 지원하는 OS 기반으로 구축된 앱이 지나치게 복잡한 특성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애플은 더 정교한 앱을 위해 맥OS부터 워치OS, tvOS까지 애플의 광범위한 생태계에 사용할 소프트웨어를 대대적으로 제작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개발자 툴 세트인 엑스코드(Xcode)를 활용했다.
엔가젯은 이번 업데이트 사항이 기초 수준에 불과했던 기본 앱 개발 프로그램 학습 툴의 대대적인 진화라고 평가했다. 또한, 애플이 아이패드로 지원하는 사항이 베테랑 개발자에게도 전혀 부족한 부분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여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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