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딩을 처음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나이는 언제일까?"
10대에 소프트웨어 개발을 시작한 유명 프로그래머의 사례를 들으며 "나는 코딩을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것이 아닐까?"라고 고민이 되는가? 그렇다면 스택 오버플로우(Stack Overflow) 조사를 참고해보자. 5세 이전의 매우 이른 나이에 코딩을 시작하는 경우도 있으며 훨씬 더 나중에 첫 번째 코드를 쓰기 시작한 경우도 있었다.
다이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문 개발자를 위한 Q&A 웹사이트인 스택 오버플로는 개발자를 대상으로 코딩을 처음 시작한 나이를 조사했다. 8만 3천 명 이상의 개발자에게 "Hello World!"와 같은 간단한 코드를 특정 언어로 처음 작성한 나이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과반수 이상인 68.23%가 17세 이전에 코드를 쓰기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거의 4분의 1이 18세에서 24세 사이에 코딩을 시작했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응답자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코딩을 처음 시작하는 나이가 프로그래밍 가능 여부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나이가 든 개발자도 언제나 새로운 언어와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하지만 스택 오버플로 조사에 따르면 많은 개발자가 매우 젊은 나이에 코딩을 시작하며 잠재적으로 비교적 이른 나이에 진로를 정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코딩을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연령대는 언제일까?
일반적으로 전문가들은 아이들이 이른 나이에 코딩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동의한다. 5~6살이면 코딩의 기초를 가르치기 시작할 수 있고, 7살 이상이라면 초급자 코딩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
게임을 기반으로 아이들에게 코딩을 교육하는 코드 몽키(CodeMonkey)에 따르면 일부 연구 결과 초등학교를 시작할 때부터 조기 코딩을 시작하는 아이들이 더 나은 학업 성과를 달성한다. 또 코딩을 하며 논리와 추리,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이에 코드 몽키는 코딩 교육은 "빠를수록 좋다"고 표현했다.
반대로 코딩을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는 언제일까?
전문가들은 10대, 20대 또는 40에도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것이 "늦지 않았다"고 말한다. 초등학교에서 프로그래밍 교육이 확산하며 아이들이 코딩을 접하는 기회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IT 분야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줄이는 것은 아니라고 온라인 학습 플랫폼 IQ Unlock이 설명했다.
예를 들어 글을 배우고 읽을 수 있는 사람이 모두 작가가 되는 것이 아닌 것처럼, 학교나 온라인 강좌에서 코딩 수업을 들었다고 컴퓨터 천재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수업은 기술의 세계를 더 잘 탐색하고, 기계가 작동하는 대략적인 이해를 기를 수 있는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IT 산업은 해마다 젊어지며, 이 분야에서 늦게 경력을 시작하는 것이 무의미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35~40세에 언어를 배우기 시작하던, 50살에 새로운 도전을 하던 프로그래밍 능력은 나이와 무관하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코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나이에 따라 코딩을 더 잘 학습할 수 있는 공부 전략이 궁금하다면 아래의 관련 기사를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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