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넷마블(251270)에 대해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하반기에는 신작 게임 출시로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고 이데일리가 보도했다. 스핀엑스게임즈 인수는 실적 안정성을 높여줄 발판으로 작용하지만, 신작 흥행여부와 자회사 상장이 주가 변수가 될 것으로도 판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넷마블은 전일(11일) 올 2분기 매출액 5772억원, 영업이익 1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8%, 80.2% 감소한 수준이다. 컨센서스 대비해서는 각각 8.5%, 71.3% 하회했다. 매출액은 지난 6월 출시된 ‘제2의나라’ 매출이 반영된 가운데 ‘일곱개의 대죄’, ‘리니지2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등이 매출 감소세를 보였다. 영업비용은 인건비 인상에 전분기 대비 8.7% 늘었고, 제2의나라 마케팅 비용이 29.4% 증가했다.
3분기부터는 제2의나라 매출이 반영되는 등 실적 반등을 예상했다. 이달 25일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시작으로 ‘세븐나이츠2 글로벌’, ‘세븐나이츠2 레볼루션’, ‘BTS드림’, ‘머지 쿠야 아일랜드’ 등 자회사들이 제작하는 신작 다수가 출시될 예정이다. 카밤 역시 디즈니 IP 기반 액션 롤플레잉(RPG) ‘디즈니 미러버스’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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