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역 군인을 위한 캐나다의 시니어 코딩 교육, 한국은?

오영주 / 2021-11-08 19:29:58

코딩 교육이 시니어를 위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을까? 캐나다에서는 전역의 도시에서 지역 퇴역 군인과 그 가족이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연간 프로그램을 3년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 Coding for Veterans 홈페이지
사진 출처 = Coding for Veterans 홈페이지

해당 재향 군인을 위한 코딩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은 비영리단체인 Coding for Veterans다. 이곳의 10개월 온라인 프로그램은 University of Ottawa를 통해 완료되며, 방위 및 기술 산업 내에서 고용을 원하는 캐나다 퇴역 군인에게 적합한 전환 재교육 및 재숙련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Coding for Veterans 측은 "캐나다의 정보 통신 및 기술(ICT) 부문이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향후 몇 년 동안 잘 훈련된 개인을 147,000명 추가로 고용해야 할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전역한 참전용사들 중 일부는 생활 후 제2의 직업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IT 분야의 직업을 포함하는 데 적합한 다양한 민간 직업에 대해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고 전했다.

Coding for Veterans이 진행하는 '재향 군인을 위한 코딩 프로그램'의 목표는 기술 부문의 일자리를 채우기 위해 캐나다 경제 근로자의 재교육 및 재숙련을 지원하는 경로를 제공하는 것이다. 모든 과정은 100%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중등 교육 이후 파트너를 통해 교수와 함께 제공된다.

Coding for Veterans의 학술 파트너십 책임자인 Patrick Shaw는 "이는 재향 군인이 재향 군인으로 구성된 집단에서 지역 사회에서 자신의 속도로 원격 환경에서 집에서 실제로 일할 수 있는 독특한 제안이다"라면서 "현재까지 200명 이상의 베테랑들이 코딩 프로그램을 졸업했으며, 일부는 국방부에 취직했다"고 언급했다.

한국에서도 코딩은 시니어들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관련하여 지자체의 다양한 지원도 몇년 전부터 진행됐다. 2018년도 성남시는 전문직 퇴직자 20명을 시니어 코딩교육지도사로 양성하는 과정을 진행했다.

2019년에는 경기 부천시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연 코딩 기초 수업에 12명 모집에 37명이 지원하여 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에는 조선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이 롯데백화점 광주점 문화센터에서 광주지역 만 60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스마트 실버세대 AI·SW코딩특강’을 실시했다.

조영주 담당교수는 “초고령화 시대 속에서 발생하는 실버세대들의 사회적 소외감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 실버세대 AI·SW코딩특강을 진행했고, 앞으로도 꾸준히 이와 관련한 교육 콘텐츠들을 준비하고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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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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