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의 결합을 의미하는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이 산업 생산성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AIoT는 기존의 상황인지, 단순제어, 미래예측에서 나아가 AI가 상황을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제어하는 '자율형' 단계로 도약하고 있다.
AIoT 산업과 관련하여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은 중국의 IT 기업 샤오미이다. 샤오미는 2021년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우수한 실적을 뒷받침한 핵심 전략으로 '스마트폰×AIoT'를 언급했다. 샤오미 측은 "핵심 스마트폰×AIoT 전략에 전념하며 제품 카테고리 전반에서 첨단기술의 혁신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AIoT를 적극적으로 육성하려는 움직임을 찾아볼 수 있다.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 개인, 소상공인, 디지털 건강관리, 에너지, 물류, 교통, 제조의 5개 전략 분야 중심으로 7개 대표 과제를 집중적으로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7개 대표 과제는 지역 연계 국민 체감 과제 3개, 생산성 혁신을 위한 선도서비스 4개로 구성됐으며, 예산 투자금액은 각각 60억 원과 80억 원이다.
과기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국민체감 성과를 창출하고, 선도적 서비스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AIoT 적용 확산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편, 과기통신부는 AIoT 진흥주간을 개최하여 다양한 분야의 AIoT 서비스와 제품을 소개하고, '지능형 사물인터넷 미래와 혁신전략'을 주제로 공공분야 AIoT 적용 융합사례와 기업의 친환경 및 사회적 책임 경영을 지원하는 AIoT의 역할을 제시하는 등 총 21개의 발표를 진행하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1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진흥주간 개막
![[자료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https://cwn.kr/news/data/2021/11/16/p179564798708601_209.jpg)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0월 20일부터 10월 22일까지 AIoT 진흥주간을 개최하였다. AIoT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하고, 사물인터넷에 대한 관심 제고와 관련 기술과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올해 AIoT 진흥주간에는 '지능형 사물인터넷, 삶과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국제전시회, 학술회의, 사물인터넷 시범단지 등 8개의 다양한 행사가 온, 오프라인으로 개최되었다.
과기정통부 조경식 제2차관은 "AIoT의 가정과 지역사회, 에너지, 물류 제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연결망 기반 역할 범위 확장이 이어지는 추세"라며, "AIoT 진흥주간은 산업과 학계, 연구 기관이 발전 방향을 찾기 위해 협력하면서 IoT의 생산성을 향상하고, 풍요로운 삶을 위한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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