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의 컴퓨터, 전자 기기 사용 시작 연령이 낮아지면서 계산적 사고 능력 학습의 중요성이 커졌다. 이에, 세계 각지의 공교육 현장과 민간 교육 기관, 에듀 테크 기업 등이 미취학 아동을 포함한 아동의 코딩 조기 교육을 포괄적으로 지원한다. 그리고, 코딩 실력을 한 단계 더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경연 대회도 마련한다.
12월 20일(현지 시각), 인도 현지 매체 힌두스탄타임스가 아동 코딩 실력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오는 1월 아동 코딩 학습 올림피아드인 'HT 코드 A톤(Code-A-Thon)' 버전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힌두스탄 타임스는 지난 8월, 4학년~9학년 학생의 알고리즘적 사고, 수학적 능력 및 계산 능력, 분석적 사고력 향상을 위해 HT 코드 A톤을 한 차례 개최했다. 그에 앞선 지난해 12월에는 인도 전역 학교 1만 곳의 재학생 6만 1,000여 명이 참가 신청을 하면서 현지 인기 프로그래밍 올림피아드 대회라는 사실이 입증됐다.
이번에 새로이 개최 일정을 발표한 HT 코드 A톤은 오는 1월 첫째 주에 올림피아드 참가 학생 선정을 시작하며, 차주 올림피아드를 개최한다. 1월 셋째 주, 올림피아드 최종전 이후 1월 20일 자로 온라인 시상식을 진행한다.
HT 코드 A톤 참가 아동은 연령에 적절한 모듈과 강의 자료에 접근할 수 있다. 참가 학생은 4학년과 5학년(앱 개발), 6학년~8학년(HTML/CSS/자바스크립트 기반 웹 개발), 8~9학년(파이썬 기반 dame 개발)을 기준으로 임의로 팀 배정이 된다. 상위 100위권에 이름을 올린 팀에 최종전 출전 자격이 부여되며, 최종 승리 팀은 3팀이다. 참가 학생 모두 현업 기술 분야 전문가의 멘토링 프로그램과 수료증을 받는다.
HT 코드 A톤 위원장인 비냐크 가그(Vinayak Garg)는 프로그램이 학생의 알고리즘적 사고 강화와 STEM 교육 지원 및 미래 취업 시장 진출 대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힌두스탄타임스는 IBM과 AI 기반 학습 및 코딩 연습 플랫폼 기업 스피드랩스(SpeedLabs)와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HT 코드 A톤을 개최한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