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 이탈리아 기업, 하늘을 나는 헬륨 동력 요트 '에어 요트' 개발

박소현 / 2022-01-19 12:15:14
출처: Lazzarini
출처: Lazzarini

매셔블, BOAT 인터네셔널 등 복수 외신이 이탈리아 디자인 스튜디오 라짜리니(Lazzarini)가 공개한 새로운 요트에 주목했다.

라짜리니가 소개한 신형 요트 ‘에어 요트(Air Yacht)’는 물 위를 떠다니는 것은 물론이고 비행을 통해서도 이동할 수 있는 ‘요트 겸 비행기’이다. 에어 요트는 라짜리니의 고급 교통수단 시제품이며, 150m 길이 에어십 두 대를 나란히 배열한 형태로 제작했다.

소재는 탄소 섬유를 채택했으며, 헬륨으로 동력을 공급하면서 교통수단의 탄소 배출량 문제도 세심히 고려했다. 라짜리니 관계자는 배출 문제와 관련, “항해 중일 때나 비행 중일때나 탄소 배출 때문에 환경 문제를 일으킬 것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말했다.

비행 중에는 압축된 헬륨이 방출돼, 60노트의 속도로 최대 48시간 동안 추진력을 제공한다. 수상에서는 5노트의 속도로 소음을 일으키지 않고 항해한다.

각각의 에어십에는 대형 유리창이 있어, 하늘이나 바다 위를 이동 중일 때 바깥 풍경을 자유롭게 볼 수 있다. 탑승 정원은 22명이며, 에어십 한 쪽당 스위트룸 객실이 각각 5개씩 있다. 루프탑 수영장과 헬리패드, 식사 공간 등도 갖추어, 호화스러운 이동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라짜리니 측은 에어 요트를 개인 소유용 교통수단으로 구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라짜리니가 개발한 헬륨 동력 호화 요트인 에어 요트의 자세한 모습은 아래 영상과 함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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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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