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온라인 테크 매체 씨넷이 매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인용 비행기 젯슨 원(Jetson One)을 소개했다.
젯슨 원을 개발한 스타트업 젯슨(Jetson) 공동 창립자인 피터 테른스트롬(Peter Ternström)의 설명에 따르면, 젯슨 원은 기본적으로 비행 능력을 갖춘 제트 스키이다.
테른스트롬은 공동 창립자 토마스 파탄(Tomasz Patan)과 2017년부터 젯슨 원 개발을 시작했으나 처음에는 그리 주목받지 못했다. 2019년, 최초로 1인용 비행기 개념증명(Proof-of-concept) 시제품 영상을 시작으로 수 차례 비행 성능 시험 영상을 게재하며 서서히 해외 누리꾼 사이에서 관심을 얻기 시작했다.
그 결과 젯슨은 첫 번째 정식 제품인 젯슨 원 개발에 성공했으며, 2023년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젯슨은 젯슨 원이 최초의 레크레이션용 수직 이동 비행기라고 설명하며, 비행의 즐거움 선사와 비행 능력을 갖춘 개인 이동수단 제공이라는 목표를 고수한다고 전했다.
젯슨 원은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됐으며, 무게는 190파운드이며, 센서 8개를 내장했다. 테슬라 배터리 셀을 장착해, 1회 비행 시 최대 20분으로 다소 짧은 편이다.
테른스트롬은 “젯슨 원은 5분간 초기 조작법만 익힌다면 누구나 쉽게 비행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간단하게 설계됐다. 젯슨 원을 사용하는 데 전문 비행 자격증이 없어도 문제될 것이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젯슨 원에 장착된 컴퓨터 장비가 최고 이동 속도를 시속 63마일로 제한하도록 지정해, 사용자의 안전도 고려했다.
한편, 젯슨 원은 내년 중으로 9,200달러에 미국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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