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드투VR, 액시오스 등 복수 외신이 VR 수술 교육 플랫폼 개발사 오소VR(Osso VR)의 투자금 유치 소식을 보도했다.
오소VR은 최근 미국 금융 기관 오크 HC/FT(Oak HC/FT)가 주도한 시리즈 C 펀딩 라운드에서 투자금 6,600만 달러를 확보했다. GSR 벤처스(GSR Ventures)와 시그널파이어(Signalfire),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Tiger Global Management), 카이저 퍼머넌트 벤처스(Kaiser Permanente Ventures)도 시리즈 C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로써 오소VR은 지난해 7월 시리즈 B 투자 라운드에서 2,700만 달러를 유치한 데 이어 누적 투자 금액 1억 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16년, UCLA와 하버드대학교 출신 정형외과 의사인 저스틴 바라드(Justin Barad) 박사가 설립한 오소VR은 맞춤형 VR 수술 훈련 기술과 전문의의 교육 플랫폼을 개발해왔다. 현재 존슨앤존슨, 스트라이커(Stryker), 지머 바이오멧(Zimmer Biomet), 스미스&네퓨(Smith & Nephew) 등 업계 유수 기업과 협력한다.
오소VR은 주로 정형외과 수술을 집중적으로 다루지만, 그동안 척추 수술과 심혈관 수술 등 일부 전문 수술 훈련용 모듈도 개발했다. 1인칭 시점으로 구현되는 가상 훈련 환경을 활용해 새로운 수술법을 익히도록 한다.
코로나 시대에 원격 학습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VR 기술 기반 전문의의 원격 훈련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으면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바라드 박사는 “오소VR은 누구나 의료 서비스에 접근하도록 돕고자 의료진 훈련에 집중한다. 이에, 수술 훈련 및 평가 플랫폼으로 전문의를 훈련하면서 환자의 의료 서비스 지원 수준 향상이라는 결과를 얻도록 한다”라며, “이번 투자 라운드는 모든 전문의를 위한 VR 훈련 플랫폼 접근성 제공을 위한 도약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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