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엔터프라이스 제품과 함께 '산업 메타버스' 준비

임온유 / 2022-05-12 09:52:00
출처: Microsoft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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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사물인터넷(IoT)부터 시냅스 애널리틱스(Synapse Analytics)까지 다양한 엔터프라이스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미국 온라인 테크 매체 지디넷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엔터프라이스 서비스 준비가 산업 메타버스 플랫폼 발전을 위한 행보라고 분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산업 메타버스 집중 가능성은 이전부터 예견되었다. 올해 초,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단일한 중앙화 메타버스가 존재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양한 메타버스 플랫폼이 존재하리라 확신한다”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실 세계와 더 비슷한 산업 메타버스 진화 노력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다”라고 말했다.

나델라는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현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산업 메타버스 혁신을 선도한다고 선언했다. 산업 메타버스 전략의 근간으로 IoT와 디지털 트윈, 혼합현실 애플리케이션, 커넥티드 스페이스(Connected Spaces)를 지목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1년 넘게 메타버스 개발에 투자했다.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 경영진은 빌드(Build)에서 엔터프라이스 메타버스 테크 스택을 언급했다. 당시 애저 시냅스 애널리틱스와 애저 AI, 파워 플랫폼, 홀로렌즈 등을 통한 애저 IoT(Azure IoT)와 애저 디지털 트윈(Azure Digital Twins), 애저 맵스(Azure Maps)가 메타버스 앱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5월에는 애저 기반 메쉬(Mesh) 혼합현실 협업 플랫폼 빌드(Build)를 출시했다. 이후 메쉬를 팀스에 적용하고자 한다고 발표했다. 그와 동시에 회의와 사교 활동, 고객사를 위한 맞춤 툴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사전 구축된 메타버스 공간인 ‘메쉬 포 팀스(Mesh for Teams)’ 등장을 예고했다.

최근에는 애저 IoT의 마이크로소프트 GM/파트너인 토니 샤키브(Tony Shakib)가 링크드인을 통해 엔터프라이스 메타버스를 이전보다 한층 더 다각화된 방향으로 이야기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산업 메타버스는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역량의 집합체이며, 인텔리전트 엣지에서 함께 작동한다. 애저 IoT는 물리적 자산을 연결해,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실행을 지원한다. 애저 디지털 트윈은 간단한 기기나 제품에서부터 복잡한 환경까지 물리적 혹은 논리적 요소 무엇이든 디지털 모델로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달 말 진행될 개발자 컨퍼런스에서도 산업 메타버스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의 핵심 세션 중에는 ‘메타버스 준비’ 세션이 포함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기업이 메타버스 경험으로 최대한의 이익을 누릴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루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IoT가 엣지에서 메타버스까지 모든 요소의 동력을 제공하는 방법’이라는 이름의 세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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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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