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코딩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고민은 끝이 없다.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쉽고 재미있게 코딩 공부를 접할 수 있을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로봇, 게임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덜한 여자아이들이라면 기존의 로봇만들기와 게임 등으로 접하는 코딩 학습은 효과가 없을 수 있다.
이러한 상황 속 남자아이와 여자 아이 모두 좋아하는 강아지 만들기를 통한 코딩 학습 방법이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손바닥 크기의 로봇 강아지인 페토이 비틀(Petoi Bittle)을 만드는 것이다. 코딩으로 완성된 강아지는 다양한 움직임이 가능해, 마치 강아지에게 생명을 불어넣은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코딩 작업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제품에는 프레임을 조립하고 GitHub에 데모 코드를 다운로드 할 수 있는 베이스 키트와 STEM & 로보틱스 키트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복잡한 동작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맞춤형 Arduino Uno 보드를 포함했다.
이러한 코드 작업을 통해 페토이 비틀(Petoi Bittle)은 실제 강아지처럼 이동하고 구르거나, 점프하고 장애물을 오를 수 있다. 또한 Li-ion 배터리 팩이 포함되어 있어 1시간 내내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는 것도 문제 없다. 불과 몇 온스에 불과할 만큼 가볍지만, 자신의 무게의 거의 두 배를 운반할 수 있어 작은 물건을 나르는 등 실용적인 활동도 가능하다.
이 로봇 강아지는 자체 개발한 오픈 소스 Arduino 및 Raspberry Pi 호환 4족 로봇 애완 동물 프레임워크인 OpenCat을 통해 작동된다. 기본적으로 블록 기반 스크래치와 유사한 프로그래밍으로 시작하여 Arduino IDE 및 C++/Python을 사용해 고급 코딩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전자 장치 측면에서는 맞춤형 Arduino Uno 보드 추가 주변 장치인 NyBoard V1에 의해 구동된다. 이것은 최대 12개의 PWM 서보를 구동할 수 있으며 IMU(관성 측정 장치)는 밸런싱에 사용된다.
맞춤형 Arduino 보드를 통해 사용자는 다양한 스마트 센서를 Bittle에 클립하거나 유무선 연결을 통해 Raspberry Pi 또는 기타 AI 칩을 장착하여 인식 및 인공 지능 기능을 주입할 수 있다. Petoi의 공식 모바일 앱을 사용하여 구성하고 제어하면 된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