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맥도날드 AI 드라이브 스루 챗봇에 자연어 처리 기반 주문 기능 추가

고다솔 / 2022-05-31 16:16:07

영국 온라인 매체 더레지스터에 따르면, IBM이 맥도날드 인공지능(AI) 드라이브 스루 챗봇에 자연어 처리 소프트웨어를 배포했다. 고객의 주문 처리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목적이다.

IBM은 이미 왓슨 디스커버리(Watson Discovery) 엔터프라이스 AI 서비스에 자연어 처리 기능을 한 차례 추가했다.

지난해 6월에는 시카고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맥너겟과 감자튀김 드라이브 스루 주문에 자동화 주문 기능을 시범 도입했다. AI 챗봇 기반 자동화 주문 도입 당시 주문 건 5건 중 4건꼴로 인간의 개입이 없어도 주문을 정확하게 처리했다.

이제는 AI 챗봇의 자연어 처리 능력을 한 단계 강화하면서 자동 주문 처리 정확도를 높이고자 한다.

IBM 내부에서는 오래전부터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 챗봇의 주문 처리 작업 개선 필요성을 인지했다.

롭 토마스(Rob Thomas) IBM 글로벌 마켓 부사장은 과거, JP모건의 50주년 글로벌 테크놀로지, 미디어 및 커뮤니케이션 컨퍼런스 현장에서 “여전히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 매장의 자동화 주문 처리 사업 발전에 어려움이 있다”라고 밝혔다.

토마스 부사장은 자동화 주문 기술을 위해 자연어 처리 능력의 필요성도 함께 이야기했다. 당시 그는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해야 할 것이다. 자연어 처리 기술은 맥도날드의 자동화 주문 능력 강화에 매우 유용할 것이다”라며, “궁극적으로 모든 드라이브 스루 매장이 인간의 개입 없는 주문 처리 능력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매체는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 AI 챗봇의 자연어 처리 능력 도입 후 자동화 주문 추가 통합 계획은 구체적으로 공개된 바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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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다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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