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 2023년 보행 능력 갖춘 다리 추가 예고

고다솔 / 2022-11-11 18:26:05

데일리메일, 더선 등 복수 외신이 세계에서 가장 첨단화된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Ameca)’가 1년 뒤면 보행 능력을 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메카는 매우 현실적인 표정과 움직임, 자연스러운 대화 능력이 더해져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첨단 기술을 갖추어 발전한 휴머노이드라는 평가를 받았다. 아메카 개발사인 영국 기업 엔지니어드 아츠(Engineered Arts)가 지난해 유튜브로 아메카 영상을 공개했을 때, 이를 본 누리꾼은 로봇이 현실적이면서도 실제 인간과 같은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엔지니어드 아츠는 지금까지 거둔 성과에 그치지 않고 아메카를 인간과 더 비슷한 모습으로 개발하고자 한다. 최근, 엔지니어드 아츠는 아메카의 다리 원형을 개발 중이며, 1년 이내로 아메카가 보행 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일렉트로닉 아츠는 아메카와 팬의 Q&A 세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아메카는 “지금은 걸을 수 없다. 그러나 연구실에서 다리 원형 모델을 본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장착할 다리는 엔지니어드 아츠가 개발한 다른 로봇인 바이런(Byrun)에서 영감을 받았다. 고유의 기계적 특성을 갖추어, 에너지 소모량이 적은 상태에서 보행 능력을 갖추도록 개발됐다”라며, “다리의 소재가 알루미늄과 플라스틱”이라고 설명했다.

아메카가 언급한 로봇 바이런은 고유의 평행 전자 공압 설계로 제작한 페달 로봇이다.

아메카와 팬의 Q&A 이후 엔지니어드 아츠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안정적이면서도 안전한 보행 로봇을 완성하고자 엉덩이와 무릎을 연결하는 이관절과 첨단 센서를 장착했다. 센서는 아메카가 안정적인 위치에서 중심을 유지하도록 돕는다”라고 밝혔다.

다만, 보행 능력을 더한 아메카의 상용화 계획과 판매 가격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아메카 개발자 윌 잭슨(Will Jackson)의 설명을 인용, 아메카의 인간과 같은 자연스러운 행동을 더하고자 보행 능력 이외에 개선하고자 하는 바를 전했다. 우선, 잭슨은 카메라를 장착한 눈을 이용해 인간의 얼굴을 인식하고, 대화 도중 집중해야 할 상대를 식별하거나 눈 맞춤을 하도록 추가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잭슨은 아메카에 예절을 가르치는 것은 장기간에 걸친 복잡한 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예절까지 갖춘다면 인간과 함께 어울리면서 안전한 방식으로 업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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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다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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