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26일(현지 시각),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 기자는 뉴스레터 파워온(PowerOn)을 통해 애플워치의 혈당 모니터링 기술이 실제 출시되기까지 최소 3년, 최대 7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거먼 기자는 지난 달 한 차례 애플이 비침습적 혈당 모니터링 기술을 발전시킨 덕분에 당뇨병 환자 등이 혈액 검사를 위해 피부를 찌르지 않고도 혈당 수치를 테스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의 시스템은 실리콘 포토닉스 칩을 사용하여 피부 아래에 레이저로 빛을 비추어 체내 포도당 농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거먼 기자는 해당 기술을 시장에 출시하려면, 알고리즘과 온보드 센서를 완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결정적으로 애플은 알고리즘과 온보드 센서 크기를 얇고 작은 패키지에 적용될 모듈 크기로 축소해야 한다는 문제를 직면했다. 거먼 기자는 이 과정이 3~7년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한편, 애플은 지난 10년간 혈당 모니터링 인체 실험을 진행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당뇨병 발병 전 사용자의 생활 습관 변화를 유도하도록 사전 경고 기능을 개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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