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의대 인공지능 그랜드 정보통신기술(ICT) 연구센터는 ‘대학정보통신연구센터협의회(ITRC) 인재양성대전 2023’에서 ‘지능형 모바일 작업 로봇’과 ‘AI 기반 화물 체적(부피) 산출 및 배치 자동화 시스템’을 공개한다.
오는 19~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인 이번 행사에는 국내 최대 ICT 전시회인 월드 IT쇼와 연계돼 AI 업계도 대거 참여할 전망이다.
동의대와 아진에스텍이 함께 만든 지능형 모바일 작업 로봇은 스마트 공장용 자율 주행 물류 로봇이다. 가상 공간에서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고, 스마트 공장에서 자체 바퀴를 이용해 일정 구간을 움직이며 특정 지점에서 물건 탑재를 구현하는 게 목표다. 로봇은 가상 공간에서 현실 공간과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움직인다.
동의대가 토탈스포트뱅크와 공동 개발한 AI 기반 화물 체적 산출 및 자동화 시스템은 적외선을 감지하는 라이다(광선 레이다)를 통해 선박에 실을 화물에 관한 입체적 이미지를 생성한다. 동시에 부피와 중량을 측정하고 화물 고유 데이터를 확보해 선박 구조에 맞도록 배치한다. 이를 위해 AI 알고리즘 고도화가 매우 중요하다.
한편, 2020년 7월 출범한 동의대 ICT 연구센터는 부산형 AI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의 첨병 역할을 한다. 해양·항만, 제조·로봇,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12개 산학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2027년까지 석사 이상 인력 160명을 양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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