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파랑새' 트위터에서 알파벳 X로 슈퍼앱의 발판 다진다

남성현 / 2023-07-26 09:17:39
엘론 머스크의 지시에 따라 트위터가 "X"로 새로운 모습 선뵈
이미지 출처 : 일론 머스크 트위터 캡쳐
이미지 출처 : 일론 머스크 트위터 캡쳐

트위터, 미국의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인 트위터가 엘론 머스크의 소유 회사인 X Corp로서 세계적인 리브랜딩을 완료하였다. 이번 리브랜딩으로 기존의 파란색 새 로고는 흰색 "X"로 대체되며, 이는 엘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중국의 위챗과 같이 "슈퍼 앱"으로 진화시키는 의도를 나타낸다.

트위터는 2006년 3월 출시 이후로 트위터라는 이름과 파란색 새 로고를 갖고 있었다. 기존의 새 로고는 트위터의 가장 잘 알려진 상징으로 여겨져 왔으며, "우리의 가장 인식도 높은 자산"이라고 트위터의 공식 홈페이지에 설명되어 있다.

하지만 엘론 머스크는 "X"로의 변경은 "오랫동안 이루어져야 했다"고 주장한다. 엘론 머스크는 X.Ai와 스페이스X와 같이 "X"라는 문자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여주기도 하며, X.com이라는 이름으로 전자 금융 서비스를 제공했던 과거 경험도 있다. X.com은 후에 페이팔로 변형되었다.

트위터의 CEO인 리 린다 야카리노는 "X"가 미래의 무제한적인 상호작용을 상징하며, 음성, 영상, 메시지, 결제 등을 통합하여 아이디어, 상품, 서비스, 기회를 전 세계적으로 연결하는 글로벌 마켓플레이스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트윗"은 엘론 머스크에 따라 "x's"로 대체될 예정이며, 이 변화는 오늘부터 시작되어 트위터 플랫폼 상에서 점진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리브랜딩으로 트위터는 "슈퍼 앱"으로 진화하며, 엘론 머스크의 글로벌한 비전이 어떻게 구체화될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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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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