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우드 시장의 경쟁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더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다. 생성형 AI의 인기로 인해 어떤 클라우드 서비스가 더 많은 AI 모델과 애플리케이션에 접근을 허용하는지가 고객들에게 더 큰 매력을 제공하는 주요 포인트로 부각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개최된 구글 클라우드의 연례 컨퍼런스 '넥스트 23'에서는 구글이 '듀엣 AI'를 업데이트하여 생성형 AI 경쟁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한다는 발표를 했다.
알파벳의 최고경영자인 순다르 피차이는 "비즈니스 리더들은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선진적인 기술 영역, 모바일, 클라우드, 그리고 이제 AI 분야에서 파트너와 협업하려고 했다"라며 "AI로의 전환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가장 큰 변화 중 하나이며, 구글은 고객들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상대적으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확장을 강조하고 있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CEO는 "생성형 AI가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으며, 고객들이 구글이 보유한 다양한 AI 모델에 자유롭게 접근하여 자체 AI 모델을 훈련시키고 맞춤형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구글 클라우드는 고객들에게 100여 가지 이상의 초거대 언어 모델(LLM)을 활용할 수 있는 '버텍스 AI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AI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맞춤화하고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예를 들어, 이 플랫폼은 쇼핑 경험을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는 편집샵과 같은 기능을 제공하며,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글 클라우드는 또한 생성형 AI 분야의 유니콘 스타트업들과 밀접한 협력을 강조하며, 구글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스타트업 중 70% 이상이 생성형 AI 분야의 유니콘 스타트업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구글 클라우드는 자사의 AI칩인 '클라우드 텐서프로세싱 유닛(TPU) v5e'을 업그레이드하고, 엔비디아의 AI칩 'H100'을 탑재한 A3VMs를 출시하여 클라우드 컴퓨팅 영역에서의 확장성을 높였다. 이로써 고객들은 더 다양한 선택지를 가질 수 있게 되며, 구글 클라우드는 AI 확장 경쟁에서 더욱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게 된다.
또한, 구글은 '듀엣 AI' 도구를 업데이트하여 개발자들에게 쉽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데이터 분석 및 보안 운영을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미 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듀엣 AI'를 사용하고 있으며, 수십만 명의 개발자들이 '버텍스 AI'를 통해 개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의 AI 중심의 확장 노력은 클라우드 시장에서 생성형 AI를 통한 경쟁을 강화하며, 고객들에게 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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