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60대 이상 고연령층의 스마트폰 보유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용률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2023년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에 따르면 70대 이상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작년 59.2%에서 올해 66.5%로 7.3%p 늘었고 60대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93.8%에서 96.2%로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또한 필수매체로 스마트폰 인식 비율도 계속 늘었는데 60대 경우 2020년 44.1%에서 지난해 48%로 늘었으며 70세 이상도 작년 19.6%로 전년 14.4%보다 늘었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TV를 보는 것도 증가 추세다. 60대가 TV를 스마트폰으로 보는 비중이 작년에 1.5%였는데 올해는 3.3%로 늘었고 70대는 0.1%에서 2.5%로 올랐다.
70세 이상 30%이상이 스마트폰을 이용하는데 OTT 이용률은 34.9%로 전년(27.5%) 대비 7.4%p 증가했다. 이와 반면 TV 이용시간은 더 줄었다.
스마트폰을 꼽는 비중이 전년보다 늘었는데 지난해 70세 이상 연령층 중 14.4%가 일상생활 필수 매체로 스마트폰을 꼽았다면 올해는 29%로 증가했다.
TV 등으로 OTT 이용 비중도 늘고 있으며 70대 이상은 작년에 10%대에 불과했는데 올해는 23.2%다. 50대는 작년 70.2%에서 올해 81%로 10.8%p 늘었고 60대는 54.4%에서 61%로 6.6%p 증가했다.
하지만 20대의 TV 이용률은 급감하고 있다. 20대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99.8%로 포화 상태다.
주 5일 이상 TV 이용 비중은 작년 41.4%에서 올해 29.8%로 감소했고 주 5일 이상 스마트폰 이용 비중은 98.2%에 달한다.
특히 20대 91.6%는 TV보다 스마트폰을 필수 매체로 선택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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