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현장 찾는 과기부, K-디지털 글로벌화 방안 모색

우승준 / 2024-01-05 13:55:52
정부, CES 전시 하루 전날엔 SKT·두산로보틱스 등 탄소중립企 미팅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발언하는 모습이다. 사진 = 뉴시스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발언하는 모습이다. 사진 = 뉴시스

[CWN 우승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석해 글로벌 최신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글로벌 진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과기부는 5일 “글로벌 최신 유망 ICT 기술기업의 동향을 파악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 등을 통해 혁신적인 ICT R&D 정책기획을 연계 추진하기 위해 매년 CES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과기부에 따르면, 이번 CES 2024 정책조사단 단장은 강도현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맡는다. 조사단은 CES 현장을 찾아 ▲CES 참여기업 간담회 ▲해외 한인 연구자 간담회 ▲디지털 청년인재 포럼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강 실장은 CES 전시 하루 전날인 오는 8일부터 디지털 탄소중립 기업인 SKT·두산로보틱스·그린미네랄·누비랩·포엔 측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진다. 또 지크립토·크리모·딥엑스·가오디오랩·메이아이 등 지난해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디지털 창업․벤처 육성 및 글로벌 시장 진출과 관련한 정책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진다.

CES 전시가 시작되는 오는 9일엔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연구자‧기업인 등과 국내 연구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글로벌 R&D 활성화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디지털 분야의 글로벌 R&D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현재 해외에서 활동 중인 한인 전문가들은 최진우 미시간공과대학교 교수와 박정원 네바다주립대학교 교수, 여운홍 조자이공과대학교 교수 등이다.

강 실장은 “이번 CES 2024 기간 동안 글로벌 최신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기술패권의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국내 기업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 면담 등을 통해 K-디지털 글로벌화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 향후 정책 추진 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WN 우승준 기자
dn1114@cwn.kr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우승준

IT/Tech, 금융, 산업, 정치, 생활문화, 부동산, 모빌리티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