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연주 참여·게임 속 캐릭터 코스플레이 등 이벤트 예정

[CWN 김정후 인턴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 팬들을 위한 특별한 공연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로 찾아간다.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는 ‘리그 오브 레전드 : 뮤직 오브 룬테라’가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최했으며 두남재엔터테인먼트의 주관으로 라이엇 게임즈의 제작지원을 받아 기획됐다. 공연은 다음달 4일 오후 3시 30분과 7시 30분, 총 2회 열린다.
이번 공연은 국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속 세계관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게임 세계관 속 캐릭터들에게 헌정된 곡들이 주를 이루며 ‘Legends Never Die’ ‘Rise’ ‘Warriors’ 같이 대중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 노래들도 포함됐다.
최영선 지휘자의 지휘 아래 위너오페라합창단,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나서며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가수 곽동현 △뮤지컬 배우 김수가 협연한다. 게임 내 아시아를 배경으로 가진 곡들의 경우 대금(이명훈)과 해금(조혜령)의 연주가 한국 전통의 색을 더할 예정이다.
또 공연 중 관객이 직접 악기를 들고 연주에 참여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공연장 로비에서 게임 내 캐릭터 코스플레이어들을 만나볼 수 있다.
티켓 가격은 R석 9만5000원, S석 7만5000원, A석 5만5000원, B석 4만5000원이며 예술의전당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지난해 연이어 기쁜 소식을 들려온 E 스포츠인 만큼 공연장은 다양한 이벤트로 관객들을 맞이한다”며 “게임과 게임 내 음악들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CWN 김정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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