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저 차다!"…추석 연휴 '액티언·콜레오스' 오너들이 펼치는 로드쇼

윤여찬 기자 / 2024-09-12 10:56:43
지난 주부터 나란히 고객 인도 돌입
연휴 직전 출고 사활…"한대라도 더"
가을 캠핑도 제격…차박 평탄화 설계
▲ 르노 그랑 콜레오스가 고객 인도에 들어가면서 추석 연휴간 도로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그랑 콜레오스는 2열 시트를 접을시 풀플랫에 가까운 차박 공간을 제공한다. 사진=르노코리아

[CWN 윤여찬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신차 구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닷새 간의 꿀맛 같은 연휴에 최신 신차를 도로에서 발견하는 것도 소소한 재미가 될 전망이다. 따끈 따끈한 신차 르노 그랑 콜레오스와 KG모빌리티 액티언이 귀성 귀경길에 등장하기 때문이다.

양사는 연휴를 이틀 앞둔 12일 신차 한 대라도 더 출고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두 신차 모두 수 만대 이상의 사전계약 고객이 밀려있고 연휴는 코 앞이라 마음이 급하다. 컬러와 옵션별로 출고 시점도 제각각이어서 고객 문의도 많다.

액티언 같은 경우는 외장 단일 색상 모델이 먼저 출고되고 있다. 투톤이 살짝 밀리는 분위기다. 그랑 콜레오스는 컬러는 물론 옵션에 따라 출고 시기에 차이를 두고 있다. 운좋게 취소분 차량이 잡히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카드사 결제나 현금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당황스럽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연휴를 맞을 수 있다.

이처럼 액티언과 그랑 콜레오스를 출고 받은 오너들이 연휴간 도로로 나선다. 출고된 물량이 많지 않아 도로에서 만나면 더욱 반갑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멋진 디자인에 한층 부드러워진 승차감으로 차원이 다른 패밀리 SUV로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실차를 보고 새롭게 구매를 결정하는 이들도 많아질 전망이다.

실제로 명절은 자동차 구매의 황금 기간으로 통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차량 구매는 주로 구정과 추석 연휴 전후로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다. 특히 더위가 가신 추석 이후는 신차 구매가 1년 중 가장 높다. 장마와 무더위가 가시고 난 후 가을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을 계획 중인 이들에게도 액티언과 그랑 콜레오스에 관심이 크다.

▲ KG모빌리티 액티언은 이번주 본격 출고를 시작해 멋진 쿠페형 SUV의 면모를 뽐낼 전망이다. 사진=KG모빌리티

두 모델은 나란히 차량 설계부터 아웃도어 활동을 고려했다. 넉넉한 전장과 플랫한 뒷공간에 신경을 썼다. 먼저 액티언의 크기는 전장 4740㎜·전폭 1910㎜·전고 1680㎜·휠베이스 2680㎜다. 액티언의 기반이 된 토레스 보다 전장 35㎜·전폭 20㎜를 늘렸다. 파워트레인은 1.5ℓ 터보 휘발유 엔진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로 최고출력 170마력을 낸다. 복합 연비는 ℓ당 11㎞다.

그랑 콜레오스는 전장 4780mm·전폭 1880mm·전고 1705mm·휠베이스 2,820㎜로 전폭을 제외하면 액티언 보다 크다. 쏘렌토에 비하면 전장 35㎜가 짧지만 탑승 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는 오히려 5㎜ 길다. 특히 2열을 접을시 2열부터 트렁크 바닥면까지 거의 플랫하게 평탄화 된다. 게다가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리터당 15.7㎞의 복합 연비를 갖췄다.

연휴간 도로에 등장할 액티언과 그랑 콜레오스가 달리는 홍보판의 역할을 제대로 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WN 윤여찬 기자
mobility@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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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찬 기자

윤여찬 기자 / 산업1부 모빌리티팀장

자동차/조선 등 모빌리티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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