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그랑 콜레오스 '3777만원·연비 15.7㎞/l' 공개

윤여찬 기자 / 2024-07-18 12:10:46
하이브리드 3777만~4352만원·가솔린 3495만~4345만원
복합연비 하이브리드 15.7km/l·가솔린 11.1km/l
동급 최대 휠베이스···풍성한 편의사양 기본화
▲르노코리아가 그랑 콜레오스 가격과 연비를 공개했다. 사진=르노코리아

[CWN 윤여찬 기자] 르노코리아가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의 시작 가격을 3777만원으로 책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후 가격이다.

그랑 콜레오스는 가솔린 터보 2WD·가솔린 터보 4WD·E-Tech 하이브리드 등 3종의 파워트레인으로 나뉜다. 트림별 가격은 하이브리드가 △테크노 3777만원 △아이코닉 4152만원 △에스프리 알핀 4352만원이다. 최상위 에스프리 알핀의 풀옵션은 4567만원이다. 가솔린 터보 2WD는 △테크노 3495만원 △아이코닉 3860만원 △에스프리 알핀 3995만원이다. 가솔린 터보 4WD는 △에스프리 알핀 단일 트림 4345만원이다. 

연비는 △하이브리드 테크노 15.7km/l △하이브리드 알핀·아이코닉 15.0km/l △가솔린 2WD 11.1km/l △가솔린 4WD 9.8km/l로 동급 최고 수준이라 밝혔다.

소비자들은 "기대했던 출발 가격 3500만원을 넘어 살짝 아쉽다"는 반응이다. 반면 일부에선 "디자인이 잘 나왔고 기본 편의 장치들이 훌륭해 구입하겠다"는 의견으로 엇갈린다. 그랑 콜레오스의 가격은 경쟁모델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동일한 수준이다. 쏘렌토는 1.6 하이브리드로 기본트림 2WD 프레스티지가 3786만원부터 시작해 최고트림 그래비티가 4455만원이다.

그랑 콜레오스는 자율주행 레벨2 수준의 주행 보조 기능과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실시간 TMAP(티맵) 내비게이션과 음성인식 시스템 누구 오토(NUGU auto)도 기본 제공한다.

동급 경쟁 모델 대비 가장 긴 2820mm의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넉넉한 뒷좌석 공간과 무릎 공간을 확보한 점도 특징이다. 2열시트는 2단계 리클라이닝이 가능하고 폴딩시 최대 2034리터의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동승석 디스플레이는 중간 트림인 아이코닉부터 기본 적용된다.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이용을 위한 5G 데이터는 5년간 무상으로 제공하며 핫스팟 설정으로 차량에서 다양한 전자제품을 와이파이로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르노코리아는 다음달 친환경차 인증 완료 후 오는 9월 6일 하이브리드 모델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CWN 윤여찬 기자
mobility@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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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찬 기자

윤여찬 기자 / 산업1부 모빌리티팀장

자동차/조선 등 모빌리티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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